짝사랑하는 것을 티내면 안되는 이유

짝사랑 단어 그대로 한쪽만 상대를 좋아하는 일이다.

 

 

이것을 하지 않으려면 마음을 접거나, 고백에 성공해서 서로가 사랑하는 상태가 되어야한다.

마음을 접는 일은 어려운 일이니, 서로가 사랑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지? 라는 의문에 나는 이렇게 답한다.

절대로 짝사랑하는 티를 내지 말 것.

 

이 말이 정말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글을 끝까지 읽는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안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안 좋아한다는 말을 접해본 적이 있을 수 있다.

나 또한 그랬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그 사람에게 눈길이 가고, 관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만, 그 사람이 너무 나를 노골적으로 좋아하는 티를 내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티를 내지 말라는 것은 어느 정도 티를 내되, 너무 티내지 말라는 말이었다.

우선, 사람은 설렘이라는 것이 있어야 좋아한다고 느낀다. 그 설렘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보다 더 나은 사람 또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 등에서 느낄 수 있다.

나보다 나은 점이 1개도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좋아할 수 있는가? 차라리 나를 좋아하고 말지..

 

만약 A 라는 사람이 있고 A를 좋아하는 B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B는 A보다 나은 점이 많고 배울 점도 많고 매력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B는 A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신을 낮추어가면서까지 A의 사랑을 갈구한다. 짝사랑하는 티를 많이 냈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B는 실제로는 좋은 사람인 것은 맞지만, A의 눈에는 자신보다 나은 점이나 배울 점이 보이지 않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외모가 너무 출중하면 그 모든 것은 무효화 될 수 있지만, 오래 지속되는 연애를 하려면 외모만 가지고는 안된다.)

 

B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평소 자신의 모습대로 대하지만 유독 A앞에 서면 어려움을 느끼고 자기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다른 이성에게는 인기가 있지만, B에게만은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짝사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면 잠깐의 시간은 참아내야한다. 너무 어렵겠지만, 그냥 다른 사람 대하듯 똑같이 대하라. 다만 내가 너를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담은 채로 하면된다. 그냥 좋아하는 티를 내면서 다른 사람 대하듯 하면 된다.

자처해서 자신을 낮추고 행동하지만 않으면 된다.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면,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내 매력이 아직은 그 사람에게는 부족한 것이다. 자기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나서 도전하면 된다.

 

결론적으로는 짝사랑하는 티를 내도 된다로 끝낼 수 있겠다. 하지만, 짝사랑 하는 티를 내되, 자기 자신을 낮추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