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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명의 대표님과의 미팅을 하고 왔다.
그 분의 꿈은 너무 거대하고 실행력과 현재까지 만든 결과물을 보면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배우는 마음으로 그 분과의 대화를 이어나갔고,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내가 과거에 주로 읽었던 책의 종류는 모두 시중에서 ”자기계발서“라고 불리우는 책이다.

이러한 책을 50권 넘게 읽으면서 동기부여도 받기도 했고, 너무 좋은 책도 있었지만 나의 삶에서 나아진 부분은 없었다
내가 실행을 하지 않을걸까 라는 생각도 있지만, 이 지식을 활용해서 어떠한 실무를 진행할 수도 없었다.

만약 실무를 한다면 자기계발 콘텐츠 생산정도는 할 수있었을 것 같다.
이러한 궁금증이 있었던 나는 결과물을 내고 살아가는 대표님에게 어떤 책을 주로 읽는 지 물어보았다.

”사업과 연관된 책을 읽습니다. 비즈니스와 심리학입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
처음에 비즈니스 관련책이라고 하셨을 때는 전반적인 시장에 관한 책이거나, 경영학 관련된 책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여쭈어보니

본인이 사업하는 부분에서 부족한 실무 지식을 익히기 위해서 직접적으로 쓸 수 있는 지식이 담긴 고전 책을 주로 읽는다고 하셨다. 또한 사업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기에, 심리학을 공부한다고 하셨다.

나는 이 대화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들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읽은 것이 아니었다. 그저 책을 읽으면 좋다고하는 소리를 듣고 가장 접하기 쉽고 읽기 쉬운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내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만을 원했던 것이다.

책이 아무리 좋은 책이더라도,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간 나에게는 안좋은 책이었다.
현재 내가 사업을 진행하는데에 있어 필요한 지식들이 있고, 나는 이것들을 인터넷을 통해서만 지식을 구하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책을 통해서 좀 더 압축되고 검수가 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조금만 생각하면 내게 필요한 책을 선별해서 읽었을 수 있지만, 나는 그저 내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정작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았던 멍청이었다.

앞으로는 내게 필요한 지식이 있으면 관련된 책을 읽고 또한, 그것에 관한 자료를 인터넷으로도 서칭을 하는 방식으로 지식을 채워나가며 실무에 적용해 보는 식으로 책을 읽어 나갈 것이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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